근래에 소니 WF-1000xM3(이하 xm3) 가 세일을 하여 구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구매이전에 Airpods pro 를 청음 해보긴 하였습니다만 근래 소니 음색이 그닥인 것을 감안하고도 이큐질에 DSEE도 된다하니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비교 사용기
디자인
xm3박스는 상당히 고급스럽게 제작이 되어 텍스쳐가 들어간 박스입니다. 박스개봉 experience에도 상당한 신경을 쓴듯 하여 개봉시 제품과 충전/캐링케이스가 나란히 배치 되어있습니다. 제품 자체는 플라스틱이며 마감 자체는 큰문제는 없어보입니다. 제조국은 말레이시아 입니다.
xm3가 유닛이 에어팟에 비해서는 크지만 심하게 큰편은 아닙니다.착용하고 배개에 누워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일종의 목적이었는데 xm3는 그 목적으로 사용하기에는 유닛이 큽니다. 에어팟 프로의 경우 유닛이 상당히 소형화 되어 배개에 누워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터치패드는 스크롤 제스쳐는 인식이 안되고 탭만 인식이 됩니다. 약간의 딜레이가 있어 에어팟 프로의 이상한 포스터치보다 편리할줄 알았으나 의외로 불편했습니다 1. 터치패드에 손가락을 조준하기가 의외로 어렵습니다. 2. 터치후 인식음이 나고 트랙을 바꾸는등 액션이 실해되기까지 딜레이가 좀 긴편입니다. 추가로 귀에서 제거시 자동적 일시정지가 되나 에어팟처럼 제품이 꺼지지지는 않습니다(제거후 5분이 지나야 꺼집니다) 따라서 에어팟 과는 다르게 단기간 손에 휴대를 하면 음악이 켜졌다 꺼지고 음악이 계속적으로 이어폰으로 전송이 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착용감은 xm3가 더 밀착되어 소위 말하는 패시브 노이즈캔슬링(수동)에는 더 우수합니다만 이로인해 착용감이 불편하고 편리한 착용감을 찾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립니다.
캐링케이스의 경우 주머니에 손쉽게 넣을 수 있는 사이즈 입니다만 프로 보다는 확실히 큰편입니다.
또한 소니 제품의 경우 어플을 제공하여 이큐조절이 가능하며, 제한적인 캐링케이스 배터리정보와, 자동 앰비언스 모드등의 몇몇 기능을 제공합니다.
노이즈 캔슬링
인터넷 리뷰를 보면 xm3의 노이즈캔슬링이 더 뛰어난 것으로 나옵니다만. 적어도 애플스토어에서 사용시를 기준으로 했을때 노이즈 캔슬링의 큰차이는 느껴지지 않습니다. 두제품 모두 사람의 목소리등을 포함 고음역은 의도적인건지 캔슬링 하지 않고 있습니다.
주변소리를 잘들리게 해주는 앰비언스 모드의 경우 - 프로 제품이 훨씬 뛰어납니다. 구지 설명을 하자면 프로는 귓구멍이 열리는 느낌이고 소니제품은 마이크를 통해 인터콤으로 소리를 듣는 듯한 느낌입니다. 간단히 말하면 그 외부소리가 자연스럽지가 않습니다. 또한 앰비언스 모드 사용시 프로 제품의 경우 노캔 제품 특유의 압력감이 사라집니다.
음질
인터넷 리뷰를 보면 xm3의 소리가 더 좋다고 나옵니다. 분명히 디테일이 좀더 더해지는 측면이 있고 저음의 질이나 텍스쳐가 울림이나 저음의 일어나고 내려앉음이 잘 조절되고 있습니다. DSEE HX도 반길만한 부분입니다만 딱히 음질의 큰 차이를 만들지는 않은듯 합니다.
문제는 고음부인데... 개인적으로 고음부에 바이어스가 있음을 알려드리며... 고음부가 이큐질을 하면 살아나긴 하는데 뭔가 영 시원치가 않습니다. 예전 소니 제품 특유의 저음중심의 음색을 들려주면 고음부가 무엇을 하던 청량감을 줄정도로 사라나지 않습니다. 여기다가 볼륨을 올리면 임의로 고음부를 제한하는 프로파일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고음량에서 고음부 치찰음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입니다만 매우 짜증나는 부분입니다.
프로의 경우 기존 에어팟 비교시 기본적인 사운드 프로파일은 동일하게 가져가나 저음부가 향상되고 있습니다. 이부분은 드라이버 교체보다는 차음성 향상에 의한 2차적인 결과로 보입니다. xm3에 비해 뭔가 아주 약간 부족하긴 합니다만 크게 부족하진 않습니다.
결론을 짓자면 소니 제품은 비교적 디테일한 소리를 선사하나 저음부에 치중한 음색을 보여주며 고음부가 계속적인 베일에 쌓여있습니다. 프로 제품은 매우 디테일한 사운드는 아니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고음부 저음부 요소를 잘 요약하여 전달해줍니다. 기능을 중시하시고 커널형 스타일을 중시하신다면 소니제품이 적절하겠습니다만. 전반적인 사용자 경험을 중시하신다면 프로가 적절하다고 하겠습니다. 그리고 프로를 사용하더라도 전반적인 음질의 저하는 거의 없다는 것이 결론입니다..
추가적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소니제품은 되판매처리하였습니다... xm3를 미리 청음 할 수 만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말입니다.
이외에도
소니 제품의 조작성 착용시 편리함등에 문제가 있어 결론적으로 전반적인 제품 사용경험에 있어 스트레스 거리를 제공하고 있어 기능은 우수하나 유저 익스프리언스가 결여된 소니제품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어 많은 아쉬움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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