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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dget Central/├ Apple Exclusive

iPhone 5 올해 Keynote 재미없었다면?

by puercaeli 2012. 9. 23.

올해 키노트는 제품 출시 부분이 빠릇 빠릇하게 진해이 됬음에도 많이 김이 빠진듯한 느낌이었는데요... 

그 이유를 간략하게 분석해 보았습니다.



인물



Tim Cook: 최고 경영자로 이미 지난해부터 각종 키노트에 MC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스티브 잡스의 건강악화이후로 스티브 잡스 모노로그 체제에서 점점 MC + 전문가들 체제로 옮겨가고 있는데요. 말그대로 이분은 MC역할만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뭔가 부자연스러운 enthusiam 담긴 스피치는 시청자로 하여금 약간 닭살이 돗도록 합니다. 그래도 많이 개선이 되고 있고 매 키노트마다 자연스러워지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아직은 좀 키노트를 무미건조 하게 하는 역할을 하시고 계십니다... 스잡을 따라하기 보다는 자기만의 스타일을 찾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Phil Schiller: 이분은 스잡 시절부터 많이 무대에 올라오셨고 비디오에도 많이 등장을 하신 분입니다. 꽤 자연스럽고 제품 설명도 잘하고 하시지만 아직 긴장을 많이 하시는듯 합니다. 그리고 말투자체가 비음때문인지 그렇게 열정적으로 들리지 못하는 안타까운 점도 있습니다.

Scot Forestall:애플 내부에서 차기 CEO로도 불리워지고 있는 분입니다. 일반적으로 상당히 재치있고 휴머러스한 면도 있는데 이번 키노트에서 많이 경직된 모습이였습니다.

Greg Joswiak: 키노트 등장이 이번이 처음으로 원래 아이폰 라인 개발 담당매니져인데 아이팟으로 강등을 당한건지 은퇴를 한건지는 모르곘습니다.. 이 분은 비디오에서와는 다르게 열정적이지 않고 기능 뱉어내기 랩식으로 진행을 하시어 역시 피곤한 느낌이었습니다.


종합적으로 이번 키노트에 참가한 인물들은 긴장감도 문제이지만 전반적으로 서로 싸오고 나오기라도 한듯 좀 많이 피곤해 보이고 경직된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표정 뉘앙스 개인적 특성 말고도 전반적인 진행방식과 설명방식도 영향을 미친 부분이 있었습니다.



내용


이번 키노트를 보고 바로는 아니지만 몇번 더 보면서 느낀 것이 구조적인 문제도 문제지만 제품 설명에 있어 문제가 있었던듯 합니다. 일반적인 프레젠테이션은 회사가 새로 출시하는 기기나 서비스에 대하여 기능별로 여러가지를 설명을 하는 방식입니다. 일부 전문성있는 프레젠테이션에서는 이러한 방식이 유일하고도 제일 효율적인 방식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애플 키노트는 전문성보다는 자사의 이미지 빌딩툴의 하나입니다. 따라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혹은 일반인은 아니더라도 새로운 개념을 많이 도입하는 회사로서 이에 대한 설명이 많이 필요한 회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번 키노트에서는 키노트 전반에 걸쳐서 이러한 기능의 제시와 설명을 잘 되었습니다. 단 스티브 잡스때와 하나 부족했던 것이 있었으니 바로 사극에서 숙청도모시에 많이 나오는 명분입니다..


명분


애플의 제품들이 새로운 기능들을 추가할때는 어떤 것을 개선하거나 불편한점을 좀더 효율적인 방식으로 하기위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아이폰에서는 스펙의 업그레이드라 그러한 명분을 제공하기 힘들었을수도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렇다손 치더라도 업그레이드로서 얻어지는 효과라던가 그러한 것을 업그레이드한 이유가 무엇인지를 설명해주는 간단한 설명조차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스티브잡스(이하 스잡)이 경우 빠르면 빠ㅡ다고 말하고 얼마나 빠른지를 과거와 빗대어 차이점을 강조하는등 여러가지 문학적 디바이스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아이폰 발표 부분에서는 갑자기 게임 데모를 선보이고(이는 그 나마 나은듯..)  터치 데모시에는 뜬금없이 새로이 추가된 기능과 스펙과는 상관이 전혀없는 AI프로그램을 데모하는등 명분에대한 적절한 제시가 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카메라 기능의 어두운곳에서의 기능향상을 설명하면서도 이에대한 사진 제시를 한다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부족해서 잘른 것인지는 모르곘으나 제가 보기에는 카메라 부품 소형화보다 더욱 중요한 부분은 카메라가 만들어내는 결과물이라고 생각되는데 왜 이미지를 안보여주는지 이해가 안됬습니다. 


결정적으로 iPod Touch의 경우 손몬 리스트고리는 분명 디카 기능을 목적으로 만든 것으로 보입니다. 근데 이런 부분에 대한 포지셔닝이 적절하게 되고 있지 않습니다. 


간단히 정리하겠습니다. 제품의 밑바탕이 되는 주요 기능에 대한 하이라이트 부족 그러한 변화에대한 implication에 대한 설명 부족 결론적으로 이에따른 제품 포지셔닝의 애매모호함을 가져온듯 합니다.



구조


아이폰 발표가 제일 먼저 앞으로 나온것은 과거에 데모와 데모 끝에 제품을 발표하는 것보다는 덜 괴롭기는 했으나 확실히 김을 너무 빨리 빼버린 부분이 있습니다. 물론 아이팟 리프레쉬도 대규모 업그레이드였고 아무래도 4인치 화면을 터치에서 먼저 보여주면 김이 빠질까봐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뜬금없는 아이튠즈 업그레이드를 중간부에 위치한 것은 애매모호 하기 그지없었습니다. 더군다나 출시도 10월 기능도 인터페이스 위주의 설명, 분명 편리하고 대대적으로 바뀌기는 하였으나 그렇게 많은 시간적 소비가 필요한 것이 였는지  억지로 시간을 늘린것은 아닌지 의구심까지 듭니다.


결론


그 모두가 스잡옹 처럼 키노트를 할 수는 없고 각자의 스타일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곘습니다만은 아무래도 여러사람이 오르락 내리락하는 것은 좀 산만스럽고 더군다나 팀쿸이 전반적은 제품 발표의 context를 잘 잡아주지 못하고 있다는 인상을 많이 받았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나면 어느정도 정착이 되겠지만 제일 우려되는 부분는 제품 기능 설명위주의 프레젠테이션 방식 부분 이였습니다. 기능 설명/발표 뿐만 아니라 이 기능이 어떻게 사용성으로 이어지는를 연결 시켜주는 것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고 앞으로 키노트에서 반드시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이 되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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