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계산대의 의미가 퇴색 되어가고 있다. 소비자들의 소비의 촉진은 물론 구매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가게의 접근성을 높히고 미관 향상을 위해 계산대에서 점덤 핸드헬드 기기로 옮겨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발전은 지불 방식의 혁신이 없으니 불가능 했을 것이다.
초기에는 무시 무시 하도록 큰 계산대/기가 사용 되었다. 오랜기간동안 이런 계산대가 작아지기만 했을뿐 구매를 촉진 시키기위해 구조적으로는 변화가 없었다.
이외에 구매과정 자체를 간소화하고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계산대의 개념을 바꾼 자가 계산대도 등장하고 있다.
애플의 시도
가게의 역할을 원론적으로 살펴보면 물건을 체험해보고 일단 구매에 대한 결정이 난 다음에는 가능한 빨리 구매에 이루도록 해주어야 한다는 것 이다. 즉 가게 점원과의 접촉은 구태여 있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즉 도난이나 절도를 방어해 줄 수 있는 별도의 장치가 있는한 점원과의 접촉이 필요없다는 것 이다.
기술의 발전으로 신용카드 정보가 인터넷이라는 서버상에 저장이 가능하게 되었고 손쉽고 안전하게 인증을 하는 것도 가능 해졌다. 하지만 여전히 사람들은 오프라인에서 직접 물건을 체험하는 것을 즐긴다. 애플은 이러한 오프라인 구매의 체험가능이라는 장점과 손쉬운 구매라는 온라인 판매를 합쳐 최근 자사의 애플스토어 앱을 통한 자가 체크아웃 기능을 구현 하였다.
작동 방식은 매우 간단하다, 제품의 바코드를 iOS기기에 탑재된 카메라로 스캔하고 소비자가 가지고 있는 애플계정을 이용해서 지불 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구매를 한 사용자들의 말로는 가게를 나가면서 별도의 확인 절차도 걸치지 않는 다고 한다. 말그대로 애플의 가게 디자인에서 부터 추구해온 '벽 없는' 쇼핑 경험을 가능하도록 해준 것이다.
앞으로 온라인으로도 오프라인 만큼의 경험이 가능하다면 이러한 서비스도 필요가 없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때까지는 이러한 서비스가 더욱 더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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