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좀 특이한 탑승기입니다.
마운트 아이사라고 하는 호주 북쪽의(브리즈번에서는 항공기로 북서쪽 약 3시간 거리) 50여년 역사의 탄광촌으로 Northern Territory 한국으로는 북부준주(주까지는 아니고 주의 반정도 된다는 의미로)와 퀸즈랜드주의 경계의 근처에 위치하며 호주의 진정한 outback 즉 오지를 보여주는 곳입니다. 말이 탄광촌이지 옛날 한국정선보다 스케일이 큰 본격탄광에 최근경기가 많이 죽기는 했지만 상당히 두둑한 임금을 받는 광부들이 모이는 타운 + 대부분회사에서 항공권 제공이라 항공권 가격이 유사거리노선에비해 매우 비싼것을 보여줍니다.
일반적인 한국의 관광객(저 포함)에는 딱히 어필되지 않는곳이라 주로 호주 관광청 광고를 하면 이쪽은 그냥 구색 맞추기 정도로 나오고 대부분은 해안가쪽 바다가와 이쁘장한 아가씨가 나오는편이죠 ㅎ
오늘 탑승항공기는 Dash-8-100이라는 지역 프롭 항공기입니다. 캐나다에서 제작한 항공기로 20명 남짓 탑승하는 수준. 한국에서는 에어버스 자회사 ATR의 프롭만 잠시 굴려진적이 있고 사용된적이 없는 항공기입니다. 항공사는 호주의 지역항공사중하나인 Skytrans라는 항공사입니다.
이런 오픈형 탄광도 있습니다.
특이하게 벨트버클에 항공기명이 또렷하게 각인
모닝턴 섬에 바로가는 것이 아니고 지하철마냥 중간에 2-3군데를 걸쳐서 가서 이착륙을 수차례 하는 항공매니아에게는 꿀잼인 노선이지만 자꾸 승객내리고타고 하니 귀찮긴 하더군요...
기내는 일반적인 regional jet 수준의 객실입니다.
모닝턴 아일랜드 근처의 알흠다운 해역의 모습입니다.
날개가 동체위에 배치된 형식이라 터치다운 하는장면을 적나라하게 볼 수 있습니다.
모닝턴 섬은 호주 원주민들이 사는 곳으로 지역은 매우 아름답습니다. 언제가는 리조트가 되지 않을까 하는
노선도 지하철 같은데 공항 운영도 지하철마냥 1인 운영이며 짐도 트럭에 실어서 트럭에서 픽업하는 ㄷㄷ
프로펠러기라 바람에 프로펠러가 돌아가기 시작하면 순식간에 무기가 될 수 있어.. 저렇게 빨간띠가 붙어있습니다.
마운트 아이사에 다시돌아와서 찍은 아름다운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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