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에서 앨버커키까지는 사우스웨스트항공의 737기를 이용했습니다만 델타밭인 아틀랜타는 사우스웨스트가 오히려 더 비싼지라.. US Airways를 다시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단 피닉스로 돌아가야하는건 에러...
그리고 이번기회에 Regional Jet을 처음 이용해보게 되었습니다. 한번도 이용해 본적이 없어서 눈에 콩깍지가 살짝 있었으나 타는 순간 바로.. 음 이건 아니다 싶은 것이
1. 수하물 체크인이 무료가 아닌 대부분 미국항공사라 기를쓰고 기내 반입으로 수하물을 가지고 오는 사람들때문에 기내의 혼잡
2. 생각보다 기내가 협소합니다 고속 버스 수준...
피닉스로 transfer를 한후 자정에 가까운 시간에 갑자기 크게 느껴지는 A320을 타고 아틀란타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본 항공편은 비행시간은 3시간 정도이지만 동-서부시차가 3시간 차이가 나는지라 자정에 출발에 아침일찍 도착하는 구조였습니다.
단 홍콩 한국노선 못지않게 시간이 시간인지라 잘것은 못되더군요 이륙하고 뭐하고 하다보니 잠은 못이루고.. 하여간 이로인해 아틀란타 일정이 틀어지게 되는 원인을 제공하게 됩니다 ㅠ
미국의 거대공항 아틀란타 공항이 새벽의 옅은 파란하늘 사이로 보이기 시작합니다. 한바퀴 돌아서 내리는 어프로치더군요..
나름 대형공항의 기상의 느껴지는 모노레일과 딱히 의미를 알수는 없는 큰 벽화가 무슨 어린이 관련 컨벤션인듯 합니다.
수하물 수취는 인천공하처럼 본 터미널에서 이루어집니다. 공항자체는 좀 낡았습니다만(국제선 청사 제외) 구조는 21세기에 지어진 공항의 모태가 되는 공항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아틀란타에서 하루밖에 시간이 없어 딱 2곳만 돌아보게 되었는데요 질병통제센터(CDC), CNN 그리고 코카콜라 박물관 이였습니다. 이외에 상당한 규모의 수족관도 있었습니다.
CDC - Center For Disease Control
질병통제센터는 일반인들에게는 Walking Dead로서 그리고 근래에는 Ebola바이러스 등 때문에 많이 접하게 된 곳인데요. 창립 초기에는 말라리아 방지사업 및 연구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고 합니다.
가볼 가치가 있는냐에 있어서는 .. 은근히 가기도 힘들고(전철타고 버스타고...) 나름 의학계 종사자라 가보긴 했습니다만 박물과 사이즈도 그냥 그렇고 분위기도 음산 합니다. 아무래도 나름 국가 기밀을 취급하는 기관이라면 기관이라 할 수 있어서 그런가도 싶습니다. 교육적인 부분은 어짜피 웹사이트에 다 나와있어 차라리 그쪽으로 정보를 얻는 것이 나을 듯 합니다.
참고로 정문에서 사진찍는 것도 못합니다. ㅠㅠㅠ
Legionella라는 호흡기감염균이 발견된 재향군인회 호텔의 에어컨 수조에서 채취한 샘플로 이 증례가 재향군의회 모임에서 일어났다는 것을 연유로(Leginaires) 병균도 이를 따라 이름이 지어지게 됩니다.
이건 음식 섭취량들을 정확하게 측정이 필요할때 쓰는 기구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건 주사기 였던것으로..
CNN 센터
호텔은 CNN본사안에 있는 옴니 호텔이라는 곳에 있었습니다. 원하는 경우 돈을 비줄하고 투어를 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저 지구본으로 부터 아래층으로 이어지는 곳에서 티켓 구매를 하고 관람을 할 수 있습니다.
코카콜라 박물관
코카콜라의 발상지가 아틀란타입니다. 최초 창립자 이후 정착이 되기까지 주인이 2-3회정도 바뀐듯 하기 합니다만 여러가지 코카콜라 관련품목이나 코카콜라 북극곰 마스코트 등이 있습니다.
전세계 각국의 코카콜라 선전물이 전시되어 있는 입구입니다. 이곳에서 안내양이 코카콜라의 글로벌함에 대해 침이마르도록 설명을 합니다.
종종 코카콜라 광고에 무료출연하는 북금곰이 이렇게 힘들게 사진 촬영까지 하고 있습니다. 밖은 웃지만 속은 웃는것이 아닐지도...
전에는 딱히 본적이 없는 병모양 캐릭터양도 있습니다... 코카콜라 병같은 몸매가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님을 보여주는...
이외에 특이할만한 부분은 전세계 각지에서 코카콜라가 만드는 음료중 60가지 정도를 시음해 볼 수 있는 곳 입니다. 종류가 종류인만큼 일부 디스펜서는 비어있었습니다. ㅠ
코카콜라는 단순 음료이고 결국은 머리에서 어떻게 인식되느냐 마케팅이 제품 가치창조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됩니다.
그래서 이렇게 다양하게 각국 지역 정서에 맞게 철저하게 로컬라이징을 해나아 가고 있는 것 입니다.
이렇게 자동차 광고까지..
출구쪽에는 코카콜라가 이렇게 쌓여있지만 한병만 가져가라고 직원이 지키고 서있습니다. 쩝..
최근 캔에 이름새겨 넣기와 함께 많이 하고 있는 각양각색의 코카콜라 래핑 입니다.
이거는 코카콜라 병으로 재활용해 만든 b모사 헤드폰이라고 하는군요... 음질은 재활용 못하다는 점 ㅠ
전반적으로 특이하고 재미있는 곳이고 코카콜라의 대해서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는 흥미롭지만 그외에는 큰 어트랙션은 없는 그런 곳입니다. 참고로 라스베가스에 있는 매장에서도 60개 까지는 아니지만 20개정도까지는 시음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라스베가스 매장은 기념품판매가 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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